포씨게이트, 범용 모바일 ‘QR 처방전’ 시스템 추가 오픈
최근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창구 방문 및 대면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전자처방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기업 포씨게이트(대표 김진우)는 2020년 9월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도입한 동탄성심병원에 이어 강남성심병원에서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추가 오픈하고 이후 춘천성심병원까지 추가로 오픈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씨게이트가 전국에 보급하고 있는 QR코드 방식의 전자처방전은 약국에 도입된 시스템에 관계없이 종이처방전처럼 아무 약국에서나 조제가 가능하다.
전자처방전은 2000년부터 등장했지만 사용을 위해서는 해당 약국이 서비스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해야 조제가 가능하여 대중화가 더디게 진행됐다. 이후 비대면 서비스 수요의 증가와 스마트폰 보편화로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처방전이 등장하면서 환자 편의성은 증대되었지만 이 역시 해당 약국이 서비스제공업체나 병원과 협약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어 쉽게 이용하기 어려웠다.
포씨게이트가 전국에 보급 중인 전자처방전 시스템은 약국에서 별도의 시스템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며 병원에서 발급받은 QR코드를 약사의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는 해당 범용 전자처방전을 본인이 원하는 약국 어디에서나 제시하고 조제할 수 있으며 특정 약국으로 미리 전송할 수 있어 대기시간 감축에도 도움을 준다.
이 시스템을 통해 병원에서 발급받은 전자처방전은 암호화되어 환자에게 전송되며 해당 내역은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되어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및 위변조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간 병원이 특정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지정해 발생할 수 있는 담합 논란 없이 모든 약국에서 별도의 준비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이용 접근성이 더욱 높다.
김진우 포씨게이트 대표는 “약사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이용 관련 혼란을 최소화하여 전자처방전 대중화를 실현할 것”이며 “개인정보보호, 보안 및 위•변조 방지, 환자의 약국선택권, 모든 약국의 범용사용환경 구축 등 의료진 진료 및 처방, 환자 복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막힘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방문하는 병원의 전자처방전 발급 가능 여부는 사전에 병원 안내창구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서비스 안정화까지 종이처방전과 QR코드 기반의 범용 처방전이 함께 발행될 예정이다.
SI사업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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